서론: 볼지방덩이는 뺨 근육과 연관된 해부학적인 구조로 신생아나 영아기에 저명하며 실제 정확한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볼지방덩이에 의해 볼근의 빠는 능력이 강화되고 젖을 빠는 중 뺨이 붕괴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생각되어 볼지방체라고도 불려진다. 볼지방덩이는 항상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주변의 외력이나 작은 상처가 발생 시 돌출될 수 있다. 실제로 볼지방덩이의 외상성 탈출에 관한 문헌은 종종 보고되며 대부분은 5세 미만에서 보고되고 있다. 이는 볼지방덩이가 신생아나 영아기에 비교적 두드러지며 어린아이가 입안에 이물질을 자주 넣어 구강 내 외상이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본 저자들은 외상이나 상처의 증거가 없이 출생 시부터 발견된 양측 볼지방덩이 돌출을 보이는 신생아 1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임신나이 39주 2일, 출생체중 3,020 g, 제왕절개술로 출생한 여아로 출생 시부터 구강 내 연조직의 돌출이 관찰되어 지켜보던 중 호전되지 않아 생후 23일에 전원되었다. 환아는 구강 내 외상을 받았던 과거력은 없었고 건강해보였으며 수유곤란 없이 정상적인 체중증가를 보였고 진찰소견 상 특이소견은 없었다. 구강 검진 상 치아는 없었으며 구강 내 연조직의 색깔이나 질감변화는 없었고, 주변으로 상처나 열상도 보이지 않았다. 혈관종이나 지방종 또는 다른 악성 병소를 감별하기 위해 얼굴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측 볼지방덩이의 돌출 외에 비정상적인 병변은 보이지 않았다. 양측 볼지방덩이의 돌출이 울지 않을 때는 경미하였으나, 울거나 웃을 때 심하게 돌출되다가 그 후 근육이 이완되면 다시 줄어들었기 때문에 뺨 근육의 불안전성으로 인해 양측 볼지방덩이가 구강내로 돌출된 것으로 생각하였다. 따라서 근육의 성숙이 이루어지면서 양측 볼지방덩이의 돌출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상처 나지 않게 조심스러운 수유 교육과 함께 구강 발달 변화를 정기적으로 추적관찰하기로 하였다. 결론: 저자들은 국내 및 국외의 보고가 드문 양측 볼지방덩이 돌출을 보이는 신생아 1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